주가가 대형금융사고설등 악성루머의 영향으로 폭락세로 돌변,종합주가지수 7백80선을 위협했다.부동산투기 추가대책의 영향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종합지수 8백선을 회복했던 주가는 갑자기 나돌기 시작한 악성루머로 「팔자」가 쏟아져 불과 1시간 사이에 전날에 비해 무려 15포인트나 급락했다.
18일 증시에서는 하오2시부터 증권사 객장에 ▲대형금융사고설 ▲통화채대량매각설 ▲투신사 보유주식 매도허용설 ▲기관투자가 대량 매도착수설 ▲투신사부도설등 갖가지 풍문이 나돌기 시작하자 이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 일부는 무조건 팔자의 투매도 서슴지 않았다.
증권사ㆍ투신사등 기관투자가와 증권감독원ㆍ거래소등 관계자들은 이러한 소문이 사실무근임을 거듭 밝혔으나 떨어지는 주가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급등세를 보인 금융주등 대형주가 큰폭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전업종이 일제히 곤두박질했다.
거래는 급증,전날에 이어 1천만주대를 넘어서며 1천1백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증시관계자들은 주가가 바닥에 도달할때 악성루머가 난무할 수 있다고 지적,뇌동매매를 삼가고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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