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12시10분께 서울 강동구 암사3동 446의25 상가건물 1층 세입자 정용직씨(55·농업)의 4평짜리 전세방에서 불이나 정씨의 손녀 유진양(3)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함께놀던 지하셋방 한상안씨(34·제조업)의 딸 민정양(3)이 중태에 빠졌다. 유진양등은 불이나자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했으나 방바로앞의 현관문이 잠겨있어 변을 당했다.유진양은 어머니 박모씨(26)가 10여일전 출산,할아버지집에 와있었는데 이날상오 할머니 조모씨(48)가 며느리의 산후조리를 해주러 성동구 구의동에 있는 유진양집으로 가면서 현관문에 자물쇠를 채워놓았었다.
경찰은 전기시설에 이상이 없는점으로 미루어 유진양등이 방안에서 불장난을 하다 불이 난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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