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오는 29ㆍ30일 개최예정이던 전당대회를 연기키로 17일 결정했다.평민당의 야권통합 대책기구인 중도민주세력 통합추진위(위원장 최영근부총재)는 이날상오 회의를 갖고 전당대회연기를 18일 열릴 당무지도 위원과 의원들의 합동회의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는데 평민당은 18일의 회의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통합추진위위원장은 『구야권원로 정치인및 재야인사들의 영입과 민주당(가칭)등과의 야권통합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설명했는데 평민당의 이같은 결정은 야권통합 논의의 활성화를 위한 명분 축적용으로 해석된다.
한편 평민당내의 비호남지역 출신의 중진과 소장통합파의원 15명은 16일부터 야권통합을 위해 전당대회연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등으로 전당대회연기를 당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하고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2면>관련기사2면>
서명인사는 노승환국회부의장 이재근전사무총장 정대철문공위원장 김종완전당대회의장 박실당기관지위원장및 이상수 이찬구 양성우 이철용 이해찬 송현섭 이교성의원 및 원외의 한영수 김승목 정진길당무지도위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된 평민당전당대회 날짜는 민주당이 5월중순께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창당전당대회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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