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원ㆍ후시험제도가 실시된 88학년도 이후 입학한 서울대생들은 대부분 자신의 학과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공에 대한 애착심도 매년 높아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원호택)가 82년부터 89년까지 입학한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지난 8년간의 서울대 신입생의 특성변화」에 의하면 88년 이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학과를 선택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평균 66%로 88년 이전의 평균 60%보다 증가했고 재수나 전과를 하지않고 전공을 계속공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평균 77%에서 평균 83%로 늘어났다.
대학생 임무중 가장 중요한 일에 대해서는 「전공공부」라고 응답한 학생이 82년에는 62.5%나 됐으나 지난해에는 42.6%로 계속 줄어든 반면 「폭넓은 교양함양」은 16.5%에서 30.4%로 크게 늘어났다.
또 82년에는 33.6%의 학생이 학자금조달을 입학후 가장 고민스러운 문제로 꼽았으나 그 비율이 점차 감소해 지난해에는 26.6%에 머물렀고 대학생활적응문제가 29.1%에서 38.1%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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