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AP 연합=특약】 비렌드라 네팔국왕은 16일 최대 재야세력인 네팔의회당에게 총선전까지 임시정부를 이끌도록 위촉했다고 이날 국왕과 회담을 마치고 나온 가네시ㆍ만ㆍ싱(75) 네팔의회당 최고지도자가 밝혔다. 싱은 『나는 국왕으로부터 정부를 구성하라는 허락을 받아냈다』고 말한 뒤 곧 의회당및 좌파연합 지도자들과 회의에 들어갔는데 2시간30분동안의 회담결과 크리슈나ㆍ프라샤드ㆍ마타라이 네팔의회당 임시의장을 임시연립정부의 총리로 지명했다고 의회당대변인이 밝혔다.이에 앞서 비렌드라 네팔국왕은 이날 국영 라디오방송을 통해 현내각 총사퇴와 판차야트(국가평의회)해산등 민주화운동 세력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어 정당참여가 배제된 정부내의 모든 기관 역시 해체될 것이며 로켄드라ㆍ찬드 현총리를 이날자로 해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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