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7일 김영삼ㆍ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박태준권한대행 등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민자당 내분수습에 따른 당운영 개선 방안등을 폭넓게 논의한다.이날 청와대회동에서는 김영삼최고위원이 이른바 공작정치및 당풍쇄신문제등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문제에 대한 노대통령등 여권수뇌부의 입장정리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노대통령등 4자는 회동에서 민자당내분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유감이라는 뜻을 밝히고 국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당이 결속해야 한다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회동과 관련,김영삼ㆍ김종필 두 최고위원은 16일 상오 전화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김종필최고위원은 『할 얘기를 충분히 하도록 말했다』고 설명,회동과 관련한 사전 조정작업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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