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공동=연합】 한국원폭 피해자협회의 방일대표단은 14일 나가사키시청에 들러 히로히토 전일왕의 전쟁책임론을 주장,일본국내에 물의를 일으킨 모토시마ㆍ히토시시장을 면담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문제를 논의했다.모토시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가 한반도 강점기간중 한국의 토지몰수,강제징용 및 징집,정신대 등 신민통치를 염두에 둘 것을 재차촉구한바 있다고 밝히고 일본인들보다 한국인 피해자들이 더많은 보상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13인의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을 첫 방문한 원폭피해자협회 신영말 회장은 모토시마 시장에게 『일본은 우리에게 가장 혐오스런 나라지만 우리는 당신같이 건전한 시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국민전체를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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