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위원 “자금압박ㆍ도청”등 주장으로/개혁입법도 거론민자당내분을 마무리짓기위한 17일의 청와대회동에서는 김영삼최고위원이 내분진행과정에서 제기했던 공작정치문제,당풍쇄신및 개혁정책이 집중논의 될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최고위원은 청와대 회동에서 그동안 거론해온 「공작정치」문제를 제기하고 그 개선방안강구를 촉구할것으로 알려졌는데,이문제와 관련해 김최고위원 측근들은 「공작정치」의 주요내용으로서 ▲김최고위원의 정치자금에 대한 압박설 ▲김최고위원 미행및 접촉인사들에 대한 면담내용확인 ▲전화도청등을 예시하고 있다.
김최고위원은 김종필최고위원과의 2차례 회동에서도 공작정치문제를 강력히 제기하고 이를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문제와 관련,노대통령은 물론 김종필최고위원등이 김영삼최고위원과는 다소 다른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민자당 출범으로 개혁정책의 후퇴문제가 여론화되고 있는 점과도 관련해 안기부법등 개혁입법에 대한 재검토 문제의 거론도 예상된다.
김영삼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주로 그동안의 갈등을 수습하는 방향이 논의될 것이지만 당의 기강등을 김최고위원이 짚고 넘어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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