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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대사관직원등 3명 시민폭행등 만취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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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대사관직원등 3명 시민폭행등 만취난동

입력
199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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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상오 2시4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 홀리데이호텔 건너편 길가에서 술에 취해 귀가중이던 주한 프랑스대사관 행정직원 브레디용·파스칼씨(28)등 프랑스인 3명이 김학선씨(56·여)의 포장마차에 쓰러져 포장을 찢은뒤 달아나다 뒤쫓아가 항의하던 김씨와 택시운전사 권순석씨(33)등 2명을 집단폭행했다.김씨에 의하면 술취한 프랑스인들이 포장을 망가뜨려 『변상을 하든지 아니면 사과라도 해야할것 아니냐』며 붙잡자 갑자기 파스칼씨등이 주먹과 발로 얼굴등을 마구 때렸다는것. 프랑스인들은 이광경을 목격한 시민 20여명이 둘러싸고 달아나지 못하게 한뒤 경찰에 신고해 서울 용산경찰서 북한남파출소에 연행된뒤에도 바닥에 드러눕는 등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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