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전략문제연 부소장소련은 북한에 대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완곡하게」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케네스ㆍ헌트 부소장(75)이 13일 말했다.
헌트 부소장은 이날 한국언론연구원이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동구권변화와 한반도」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이 같이 전하고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카터 전 미대통령이 중동문제해결을 위해 시도했던 캠프데이비스식의 남북대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케임브리지대 교수를 역임한 헌트박사는 이어 『북한지도층의 변화는 그렇게 요원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할 경우,북한은 우선적으로 경제적인 개혁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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