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 51만원이상 79%…지방급증/증권거래소 여론조사주식이나 주식형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질 주식투자 인구는 작년말 현재 5백8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증권거래소가 한국갤럽 조사연구소에 의뢰,국내의 「주식인구및 소유 구조」를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자는 89년말 5백88만명으로 88년말의 2백55만명에 비해 무려 1백30.6% 증가하며 전체인구의 13%,경제활동인구(2천4백만명)의 24%를 차지,성인(경제활동 인구) 4명중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주 2호로 보급된 한전주보유자가 3백24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지난해에는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주식 인구가 9만명밖에 늘어나지 않은 셈이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수입 51만원 이상되는 투자자가 78.9%,월수입 30만원이하의 저소득층 투자자는 3.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투자자는 88년 35.1%로 비중이 감소한 반면 직할시ㆍ중소도시ㆍ읍 면은 모두 비중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지방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