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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규조종 혁명학습”/노동운동 8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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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규조종 혁명학습”/노동운동 8명 영장

입력
1990.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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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는 12일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노동자 투쟁조직」을 결성,인천 부천지역 노동자들에게 의식화 교육을 실시하고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해온 인천노동상담소장 양재덕씨(43·고려대 사학3제적)등 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인노협편집위원 최명아씨(28·여·이화여대졸)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등 주사파운동권 출신들로 88년8월 인천 중구 선린동에 인천노동상담소와 「일터」라는 비밀아지트를 만든뒤 인천·부천지역의 대우중공업 ㈜진도 ㈜그로리아가구 삼양유지 삼양장유등 기업체의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근로자들에게 북한의 혁명이념 교육을 시킨 혐의다. 구속영장 신청자는 다음과 같다.

▲양재덕 ▲양홍영(33·인천 노동삼담소 상담부장) ▲이상목(36·〃교육부장) ▲조성범(33·〃조사연구부장) ▲유해우(42·〃교육관장) ▲이형진(29·「일터」운영위원) ▲장일수(31·㈜진도노조대의원) ▲박용수(26·〃해고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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