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12일 김대중총재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자당 내분과정에서 제기된 3당통합과 김영삼최고위원 방소과정에서의 비사 및 공작정치 공방은 국가전체의 이익이 걸린 국민적 관심사라고 결론지은 뒤 이를 정치쟁점화해 16ㆍ17일 열릴 국회상임위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키로 했다.평민당은 이미 소집에 합의한 내무ㆍ법사위에서 통합과 공작정치 문제를 집중 추궁키로 하는 한편 방소비사를 따지기 위한 외무통일위와 행정위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회의결과를 발표한 김태식대변인은 『박철언장관이 「3당통합 당시의 비밀과 방소과정에서의 숨겨진 얘기를 하면 김영삼최고위원의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말했는데 이는 두 사람이나 민자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적 관심사항이고 국익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그 진상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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