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이상옥 주제네바대사는 12일 『한국은 남북한 화해를 위한 신뢰기반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북한측에 상호개방과 교류를 위한 통행ㆍ통신협정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이대사는 이날 상오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40개국 유엔군축회의에서의 연설을 통해 『최근 동서관계 개선과 군축협상의 진전은 장기간에 걸친 신뢰조성 노력의 결과』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남북한간에는 화해의 기초가 되는 이같은 신뢰조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대사는 또 한반도 핵문제에 언급,한국은 지난 75년부터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의 당사국으로서 안전조치이행등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NPT의 핵심인 국제안전조치에 참여치 않고 있는 나라는 조속히 가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함으로써 북한측의 핵안전조치 수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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