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추진중인 에스토니아 최고회의는 11일 에스토니아인들의 소련군 의무복무를 중지키로 결정했으나 소련 군부와의 충돌을 피하기위해 대화를 제의했다.최고회의는 이날밤 열띤 토론끝에 71대3이란 표차로 소련군의무복무를 규정한 헌법조항을 중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2일 에스토니아 관리들이 전했다. 분리 독립에 반대하는 27명의 대의원들은 표결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에스토니아 최고회의는 군복무에 대한 대안으로 민간복무를 하거나 에스토니아 독자군에 복무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련국방부와 대화를 갖자고 제안했다.
최고회의는 또 독립문제를 논의할 공식회담을 열것을 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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