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고성장 정책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는 경제운용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11일 구본호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설 한국경제연구센터가 주최한 춘계 기업인세미나에서 「경제운용기조,어떤 선택이 가능한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89년 이후의 경기후퇴는 성장잠재력을 지나치게 웃도는 고속성장기 이후에 나타날 수밖에 없는 조정국면이라고 주장했다.
구원장은 따라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조정국면에서 구조조정이 수반되지 않는 고성장 정책은 안정성장 궤도로의 복귀 대신 경기의 기복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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