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공산당내 급진개혁파그룹의 한 지도자는 당을 즉각적으로 분당,사회민주당으로 창당하자고 주장했다.소련공산당내 급진개혁파그룹인 「민주강령」파 조정위원인 이고르ㆍ추바이스는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가 10일 당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민주강령」파의 축출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이는 예고르ㆍ리가초프를 중심으로한 보수파의 당권장악 쿠데타를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모든 개혁공산당원들은 당을 탈당,신당창당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추바이스는 공산당 중앙위의 공개서한으로 말미암아 「민주강령」파의 신당창당작업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결성된 민주강령파는 회원이 10만명을 넘어 섰으며 1백개 도시에 지부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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