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부대에서 훈련중 날아온듯/다리파손통금…당시 훈련받던 미군·한국군 조사11일 하오2시30분께 경기 파주군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자유의다리 부근과 다리남단 검문소에 포탄 2발이 떨어져 검문소에서 근무중이던 한국군 1명등 한국군 3명과 카투사 1명 미군 1명등 병사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자유의다리 일부가 부서져 통행이 금지됐다.
군당국과 경찰에 의하면 자유의 다리 남쪽입구에 있는 검문소 왼쪽 1백50m지점 임진강에 포탄 1발이 떨어진후 5분뒤 또 다시 포탄 1발이 검문소 바로옆 10m지점에 떨어져 경비근무중인 사병들이 파편에 부상,미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리 남쪽이 파손되고 검문소 창유리가 모두 깨졌다.
사고조사에 나선 군당국은 검문소 남쪽 10㎞에 위치한 미군 포병부대가 1백55㎜포 사격훈련을 하던중 포병이 조준을 잘못해 표적에서 약 2㎞가량 빗나간 포탄이 다리근처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미8군당국은 사고당시 미군부대외에 인근 한국군부대에서도 박격포사격훈련을 한점을 지적,어느부대에서 포탄이 날아왔는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상한 병사는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201보안대소속 위성봉병장 미2사단 카투사 김광호병장 미2사단 506대대소속 그로샌드하사와 전역을 앞두고 이곳에 견학왔던 1군소속 유근균 김동준하사등 5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곳에는 견학온 전역대기병 40여명이 버스에 타고 있었는데 유하사등 2명은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다가 사고를 당했다.
자유의다리는 지난해부터 한미 합동으로 경비를 하다 한국군에 경비임무가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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