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연합】 중국 서북부 신강성에서 키르기스인들의 소요가 폭동으로 발생하기 직전 현지에 파견된 정부의 협상 대표 2명이 살해되고 이에 따라 군이 투입돼 진압적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50여명의 주민이 살해됐다고 최근 이 지역에서 돌아온 서방 여행자들이 10일 현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말했다.사태 발생 당시 신강성의 성도 우룸치에 머물러 있던 스웨덴 관광객 얀ㆍ아렐과 카린ㆍ테가마르 부부는 북경에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실크로드에 있는 고도 카슈가르 부근의 한 마을에서 지난 주에 폭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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