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보상액 7,006억중 2,310억 지급 받을듯일산 신도시 개발예정지중 약37%는 서울사람 소유이며 이들은 모두 2천3백10억9천3백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될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산신도시 개발예정지 전체 보상금의 약32%에 달하는 액수이다.
10일 토지개발공사에 의하면 일산신도시개발 예정지 토지 소유자는 5천75명으로 이중 서울 사람은 17.3%인 8백78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들이 가진 토지는 전체1천5백73만6천8백㎡(약4백60만평)의 37%인 5백66만3천35㎡(약1백70만평)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산 신도시 개발예정지에 대한 토지보상액은 7천6억3천1백만원(평당 약15만2천원)으로 이중 32%인 2천3백10억9천3백만원은 서울 사람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토개공측은 전체 토지 소유자의 17.3%에 지나지 않는 서울사람들이 전체의 37%의 토지를 소유,보상액의 32%를 지급받게된 것은 이들이 주로 개발이 비교적 용이,땅값이 비싼 상대농지나 임야등 덩어리가 큰 땅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토개공은 11일부터 토지소유자들에게 개별통지,협의매수를 시작할 계획인데 현지에는 벌써부터 은행,단자회사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고객예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토를 구하려는 현지인들로 인근의 토지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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