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 (소 그루지야공화국) 로이터 AP=연합】 소련 그루지야공화국 주민 약20만명이 9일 공화국 수도 트빌리시에서 1년전 독립시위중 소련군에 학살된 20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집회를 갖고 시가 행진을 벌이며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했다.전날 시내 중심가에서 대규모의 평화적 시위를 벌였던 그루지야인 10만명은 9일 1년전의 참사 현장인 루스타벨리가에 모여 촛불 시위를 벌였으며,트빌리시 운동장에서도 7만명이 추모시위를 벌였고 코카서스 군관구사령부 근처의 시위군중들은 소련군을 「점령군」이라고 지칭하며 『그루지야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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