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작년 3월말 이후 1년여동안 장기침체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조립금속,전기전자,기계등 첨단산업 관련업종이 이 기간중 주가상승으로 인해 시가총액 구성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주도업종으로 뚜렷이 부상하고 있다.그러나 증시활황 때의 주도업종이었던 은행ㆍ증권ㆍ단자등 금융업종은 이 기간중 상장 자본금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가폭락으로 인해 시가 총액구성비가 오히려 낮아지는 급격한 퇴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을 제외한 상장사 자본금은 지난 3월말 현재 총 18조3천8백50억원으로 작년 동월말보다 무려 50.8% 증가했으나 시가총액은 이 기간중 주가 하락으로 인해 71조9천6백18억원에서 79조5천1백3억원으로 1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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