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배 대회이창호 4단이 9일 동경에서 열린 제3회 세계바둑선수권 후지쓰(부사통)배 16강전에서 일본의 다케미야(무궁정수)9단에게 백을 잡고 5집반을 이겨 8강에 진출했다. 다케미야9단은 3월에 열렸던 세계바둑정상대결3번기에서 조훈현 9단에게 2연패를 안겨주었는데,이4단이 스승의 복수를 한 것이다.
이날 16강전에는 이4단외에 조훈현 9단,서봉수 9단,미국대표로 나온 차민수 4단,조치훈 9단,양재호 6단이 출전했는데 조 9단·차 4단은 8강에 진출했으나 서 9단과 조 9단·양 6단은 탈락했다.
조 9단은 일본의 오다케(대죽) 9단을,차 4단은 조치훈 9단을 각각 물리쳤으나 서 9단은 일본의 야마시로(산성굉) 9단에게,양 6단은 임해봉 9단에게 졌다.
준준결승인 8강전은 6월2일 서울에서 열린다.
조 9단은 야마시로 9단,이 4단은 고바야시(소림광일) 9단,차 4단은 중국의 섭위평 9단과 각각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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