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전국 2천4백16만8천11개 필지의 사유지에 대한 공시지가 산정과정에서 개발지 또는 개발예정지의 주변토지로서 가격급등이 예상되거나 최근 땅값이 크게 오른 1백32만3천4백78개 필지를 특수필지로 지정,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별도의 정밀지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9일 건설부는 이들 토지의 경우 땅값변동이 심해 일반토지의 공시지가조사에 사용되는 비준표로서는 실거래가에 가까운 땅값을 산출해낼 수 없기 때문에 별도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특수필지의 공시지가는 대부분 비준표에 의해 산정되는 땅값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ㆍ도별 공시지가 조사대상 토지중 특수필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조사대상 사유지 85만8천5백90필지중 18.3%인 5만8천5백10필지가 특수 필지이다.
다음은 대전으로 14.5%인 3만1백36필지가 특수필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지역은 광주 13.7%,청주 9.1%,경기 6.9%,인천 5.9%,부산 5.6%,충북 5.2%,전북 5.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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