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질극떼강도 기지로 잡아
알림

인질극떼강도 기지로 잡아

입력
1990.04.10 00:00
0 0

◎20대 3명,병원침입 통장뺏어 6시간 머물러/환자오자 범인 몰래 쪽지건네… 경찰신고 검거새벽에 산부인과에 침입,금품과 예금통장을 턴뒤 은행개점 시간때까지 6시간30분동안 행패를 부린 20대강도 3명중 2명이 원장부인과 병원에 찾아온 임신부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상오3시께 서울 도봉구 미아3동 206의 20 이현식산부인과 3층 내실에 스타킹으로 복면한 이상철씨(25·무직·서울 구로구 독산1동 1006의62)등 3명이 침입,원장 이씨부부와 가족 간호사등 5명을 깨워 한방에 몰아 넣고 장롱등을 뒤져 현금 5만원과 금반지등을 턴뒤 1백50만원과 50만원이 각각 입금된 조흥·상업은행 수유동지점 통장2개와 도장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원장이씨등을 이불로 덮어 씌워놓고 양주1병을 나눠 마시며 은행개점 시간을 기다리다가 상오 9시20분께 1명을 은행에 보낸뒤 『환자들이 오면 적당히 따돌리라』며 부인 송모씨(52)와 다른1명이 1층 병원에 내려와 있었다.

부인 송씨는 임신부 1명이 찾아오자 범인 몰래 『살려달라』는 쪽지를 건넸고 임신부는 112에 신고,출동한 경찰이 범인 2명을 격투끝에 붙잡았다.

예금을 인출하러갔던 범인은 경찰이 인출정지 요청을 해놓고 은행에 출동한 사이 돈을 찾지못하고 달아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