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례적 대내 체육행사의 하나인 「만경대상 체육경기 대회」가 3일 평양에서 개막 됐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김일성의 생일행사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69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4월 한달동안 육상ㆍ수구 등 30여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체육관계자들과 참가선수들 및 평양시 청년ㆍ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국가체육위원장 김유순은 연설을 통해 이번 대회가 90년대에 들어와서 첫 대회라는 점을 상기 시키고 특히 시기적으로 『신년사와 당6기 17차 회의의 결정을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는 때』에 열리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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