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5일 열린 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장차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방침을 밝혔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7일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이 신문은 셰바르드나제 장관이 지역분쟁문제에 관해 토의하는 가운데 한국과 소련간에 무역대표부가 설치된 사실을 들어 「이는 외교관계수립의 신호」라고 말해 한국과 외교관계 수립방침을 미국에 분명히 통보했다고 전했다.
셰바르드나제 장관과 같은 책임있는 소련정부 고위당국자가 대한국교정상화 방침을 공식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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