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돈봉투 가로챘다”/대구주민 통장에 항의

【대구】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기간중 일부 주민들이 선심용 돈봉투를 받지 못했다며 통장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잇따라 벌어졌다.6일 하오4시30분께 대구 서구 평리5동 51통 주민 30여명은 통장 김정목씨(46) 집에 찾아가 『선거기간중 민자당이 영세민 유권자들에게 나눠 주도록한 1백여만원을 통장이 가로챘다』며 30여분간 항의했다.

김통장은 『민자당측으로부터 39가구 영세민에게 보낼 돈봉투 1백17만원을 받았으나 28가구에 2∼3만원씩 나눠준 뒤 나머지 27만원은 민자당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