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하오4시20분께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영화제작소 장산곶매가 제작한 16㎜소형영화 「파업전야」를 상영중인 서울 종로구 혜화동 109의1 예술극장 한마당을 수색,필름 2롤 영사기 1대 팸플릿 1백여권을 압수하고 이 극장대표 김명곤씨(38)를 연행,조사중이다.이날 압수수색을 위해 사복경찰 40여명이 지하극장으로 들어오자 관람객 50여명이 10여분간 저지했으며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극장안에서 20여분간 침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또 하오3시30분께 영화가 상영되던 인천대 인문사회관 강당에서도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필름 2롤 영사기 1대를 압수하고 수색에 항의하던 학생 20여명을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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