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증시안정화대책발표설 등 호재성 풍문에 힘입어 갑자기 상승세로 돌아서,하루만에 다시 종합주가지수 8백30선을 회복했다.연4일간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날 시점에서 정영의 재무장관이 증권업협회를 이례적으로 방문,증권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자,투자자들이 이를 「증시안정화대책」이 마련되는 것으로 받아들여 「사자」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6일 증시에서는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활성화대책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팔자」가 쏟아져 주가는 전날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종합지수 8백20선이 한때 붕괴되며 연중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후장 중반들어 단자회사에 대한 유상증자가 허용됐다는 소문이 나돌아 단자주를 중심으로한 금융주들이 갑자기 급등세로 돌아서 전체 주가도 전날에 비해 3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정재무장관이 이날 하오에 증권업협회에 들러 증권사 사장단과 「경기활성화대책」에 관한 설명회를 가진것이 증시에서는 획기적 증시부양책 발표설로 확대돼 주가를 부추기는 양상이었다.
이날 나돈 증시부양책은 ▲증권거래세 인하 ▲주식보유 조합설립 ▲증권사 상품보유 한도확대 ▲유통금융재개 ▲6천억원 규모의 증권금융대출액 설정 등으로 오는 12일 공식 발표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이에 대해 증권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증시안정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마련은 검토중이나 단기적 처방은 현재로선 준비중인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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