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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신제품개발” 명목 분유값 12%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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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신제품개발” 명목 분유값 12% 올려

입력
199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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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가공업체가 신제품 개발을 빌미로 제품가격을 인상,전체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최근 타우린등 모유성분을 첨가한 맘마F­1등 3개의 분유 신제품을 개발,시판하면서 소비자가격을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다른 분유보다 평균 12% 높게 책정해 사실상 가격인상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금까지 신생아용(1∼6개월) 분유로 판매 해오던 C­80맘마를 생산 중단하고 대신 맘마F­1(생후 1∼5개월) F­2(5∼9개월),F­3(9개월∼3세)등 3개 제품을 새로 출고하면서 기존제품에 들어있지 않는 모유성분을 첨가했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은 가격을 결정했다.

반면 매일유업의 경쟁사인 N유업의 경우 이같은 모유성분을 첨가한 조제분유 BF­10을 신제품으로 개발,오는 9일부터 기존제품과 같은 값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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