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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표부정 시비 선관위직원들 실수”/윤 중앙선관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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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표부정 시비 선관위직원들 실수”/윤 중앙선관위장

입력
199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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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중앙선관위원장은 6일 대구서구갑 보궐선거에서 개표부정시비가 일어난 데 대해 『선관위직원에 의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개표와 관련한 여러 선거소동에서 개표의 잘못이 전혀 없었던 점을 고려,더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혀 부정개표 시비로 인해 선관위직원들을 문책할 의향이 없음을 시사했다.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보궐선거 과정에서의 불법사례를 경찰에 수사의뢰토록 해당시도선관위에 지시,이에따라 대구시선관위는 6일 민자당 문희갑후보를 위한 금품수수사례가 적발된 내당3동 8통장 윤모씨등 4명과 가두행진과 가두방송을 한 무소속의 백승홍후보 운동원들에 대한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여부를 수사해 줄 것을 대구시경에 의뢰했다.

선관위에 의하면 윤통장은 지난 1일저녁 문후보측의 서모씨로부터 9만원을 받아 3가구에 전달했고 내당2동 12통3반장 김모씨는 지난 2일 하오 문씨 지지를 부탁하면서 3명에게 3㎏짜리 설탕 한 부대씩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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