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잔류는 계속 반대”【워싱턴 AP AFP=연합】 소련은 통일 독일이 중립화 되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나 미래의 단일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일원으로 포함되는 것에는 계속 반대하고 있다고 제임스ㆍ베이커 미국무장관이 6일 밝혔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소련외무장관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와 3일째의 회담을 재개하기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소련측은 통일독일의 중립화만이 유럽의 안정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아님을 인식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은 통일독일이 반드시 나토회원국으로 남아야하며 이같은 방안이 독일의 통일을 통해 모든 관련국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성과인 유럽의 안정을 가져다 줄수 있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베이커 장관은 또 소련은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 회복 및 소련거주 유태인들의 이스라엘 이민을 위한 직통항로 개설등에 관한 검토의사를 밝혔다고 전하고,그러나 소련은 이스라엘과 소련과의 직통항로 개설에 이들 유태인 이민이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등 이스라엘의 점령지구에 정착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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