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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에 자금 중점지원”/증권정책 세부운용은 관련기관 자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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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에 자금 중점지원”/증권정책 세부운용은 관련기관 자율에

입력
199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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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무,금융ㆍ증권대표회의 소집6일 하오 금융기관 대표자회의와 증권단대표회의를 잇달아 소집,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실명제 유보조치의 배경과 종합경제대책의 내용을 설명하고 은행과 단자 보험 증권등 모든 금융기관들이 왜곡된 자금의 흐름을 바로잡고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김 건 한은총재와 이용만 은행감독원장을 비롯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은행장 전원이 참석한 금융기관대표자회의에서 정장관은 금융기관들이 특히 설비투자촉진과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어 중점적인 자금지원이 이루어 지도록 하고 기업활동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뒷받침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증권감독원장과 거래소이사장등 6개증권 관련기관장 3개투신사장 25개증권사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증권단대표자 회의에서 정장관은 증권기관에서 투자자들에게 금융실명제유보의 불가피성을 설명해주도록 당부하고 증시에서의 원활한 기업자금 조달을 통해 자금의 흐름이 생산부문으로 집중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장관은 앞으로 증권정책은 재무부가 큰흐름만 잡도록하고 세부적인 정책운용은 증권감독원과 거래소 협회등이 협조해서 자율적으로 운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증권사 사장단은 ▲부동산 투기의 강력한 규제 ▲증권거래세 세율인하 ▲대용증권 대납제도 개선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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