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윤정상기자】 경기 평택경찰서는 6일 일본도와 가스총등으로 무장,폭력단을 조직,평택 송탄시등 기지촌을 무대로 폭력을 일삼아온 「중앙패밀리파」 일당 25명을 적발,이들중 행동대장 김재훈씨(26ㆍ폭력전과 4범ㆍ경기 송탄시 서정동 552)등 16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두목 윤용희씨(26ㆍ폭력전과 5범ㆍ〃 신장동 산50)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6월 기존 조직폭력배 유모씨(25)등 10명의 구속으로 조직이 와해되자 지난해 12월 두목 윤씨를 중심으로 전과자등 25명이 「중앙 패밀리파」라는 폭력범죄단체를 조직,일본도와 가스총등을 휘두르며 송탄시내 기지촌지역 유흥업소를 상대로 1천여만원의 금품을 뜯어온 혐의다.
이들은 「모든일을 두목과 상의하고 보고한다」는 등 10대 행동강령을 정해놓고 두목 아래 자신들을 「아군」,상대를 「야군」으로 집단 무술훈련을 하는가하면 자금확보ㆍ광고회사설립ㆍ숙소확보등을 추진하면서 송탄 평택시 기지촌 유흥가에 조직원을 강제취업시켜 30여개 유흥업소로부터 업소당 월20만∼50만원씩 정기적으로 갈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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