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시장시스템을 도입한 소련의 경제개혁계획이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으며 아마도 최고회의(의회)에서 거부될지 모른다고 소련의 한 고위관리가 3일 말했다.소련의 경제개혁 주요참모중 하나이며 급진 개혁파인 레오니트ㆍ아발킨 부총리의 수석보좌관 안드레이ㆍ오를로프는 이날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지와의 회견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집권이전인 1985년으로 돌아가 시험절차를 거친 신뢰받는 방법으로 복귀하자는 강력한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60여년간의 강력한 중앙계획과 정부의 경제통제를 가리키는 「행정명령체계」가 아직 붕괴되지 않았으며 과거에 대한 향수가 강하게 남아있다』고 지적하고,현재 추진중인 경제개혁 계획은 거부당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팀이 와해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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