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 드메지에르당수 새총리 확실/2차회담서 내각승인문제 다뤄【동베를린 로이터=연합】 동독의 주요정당들은 4일 기민당(CDU)의 로타르ㆍ드ㆍ메지에르당수를 새 총리로 하는 사상 최초의 비공산계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기민당의 마르틴ㆍ키르히너사무총장이 밝혔다.
키르히너 사무총장은 이날 동베를린에서 가진 당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드ㆍ메지에르 당수가 5일 개원되는 의회에서 새로운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협상이 오늘중으로 완료되고 연립정부에 관한 합의가 이루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총선에서 승리한 기민당중심의 우파정당 연합과 2위를 차지한 사민당은 당초 연립정부의 구성을 둘러싸고 의견의 대립을 보여 왔으나 3일 가진 최초의 공식회담에서 의견의 접근을 보여 이달 중순까지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르히너 사무총장은 또 오는 11일의 2차 회담에서 내각에 대한 승인문제가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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