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4일 7순의 아버지와 노모를 무릎꿇려 폭행한 박상일씨(36ㆍ노동ㆍ경기수원시장안구천천동9의1)를 존속상해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지난2일 하오5시께 술을 마시고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24의54 부모집에 찾아가 『왜 빨리 죽지 않느냐』며 아버지(73)와 어머니(68)에게 무릎을 꿇리고 주먹과 발로 마구때려 전치2주씩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박씨는 부모가 자신의 아들을 부인이 가출한뒤 몰래 입양시킨데 앙심을 품고 상습적으로 부모를 구타하다 87년11월부터 존속협박 및 폭행죄로 1년징역형을 살고 88년말 출소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