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FP 연합=특약】 이라크는 자체 기술과 기술진만으로 이원화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이라크군신문 알ㆍ콰디시예지가 3일 보도했다.이같은 보도는 사담ㆍ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이라크의 핵폭탄 뇌관장치 반입기도 사건을 강대국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이스라엘이 이에 가담,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 국토의 절반을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하루만에 나온것이다.
알ㆍ콰디시예지는 이날 『이원화 화학무기는 이제 더이상 강대국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이라크의 독자적인 기술과 인력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라크의 이같은 독자적무기는 과학분야에서 이룩한 우리의 업적에 대한 어리석은 짓을 자행하려는 자들에게 보내는 중요한 메시지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원화무기는 2개의 서로 다른 독극물이 비행중 섞여 치명적인 가스로 변하는 최신형무기이다.
현재 이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소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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