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새시대 개막”/소언론,일제히 「한국특집」게재

【서울=내외】 소련의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를 비롯한 유력 일간지및 주간지들은 지난주에 있었던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의 소련방문에 때를 맞추어 한국에 관해 크게 지면을 할애,한소관계발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31일 모스크바방송이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먼저 라보치에 트리브나지는 특집기사에서 김영삼­IMEMO가 발표한 공동성명을 상세히 소개하고 김최고위원이 이끈 방소단의 「권위있는 성격」과 김최고위원과 야코블레프 당정치국원및 프리마코프연방회의 의장등과의 「광범한 회합」 소식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김최고위원이 『소련과 한국관계에서는 새시대가 열렸다. 우리들은 또하나의 고개를 넘어설 뿐 아니라 쌍무관계 완전정상화의 광범한 길에 들어섰다』고 천명한 사실도 크게 보도한 것으로 모스크바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