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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연예인 일에 불법송출/어학연수등 위장…술집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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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연예인 일에 불법송출/어학연수등 위장…술집에 팔아

입력
1990.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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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체간부 7명구속유흥업소 심야영업제한조치 이후 급증한 술집여종업원의 불법일본취업(한국일보3월15일자 19면보도)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조준웅부장ㆍ최용석검사)는 2일 한국연예협회 희극연기분과위원장겸 한국사회자협회장인 코미디언 윤승문씨(44ㆍ예명 석현ㆍ서울송파구잠실동아시아선수촌아파트8동402호)와 일본 팔왕자외국어학원 한국사무소장 박석진씨(51ㆍ서울강동구둔촌동135)등 해외송출업자 7명을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전한국연예협회이사장 박호씨(69)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노동부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에게 청탁,연예인해외송출허가를 받아주겠다며 ㈜세우기획대표 허백호씨(70)로부터 1천6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전한국공연단체협회장 김석민씨(67ㆍ서울도봉구미아동218의31)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경도기획 전무 김기태씨(59)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윤씨는 지난해 11월2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연예협회 희극연기분과위 사무실에서 일본 오사카에서 「명동」이라는 술집을 경영하는 재일동포 김모씨로부터 1백만원을 받고 무명가수 신모씨(26ㆍ여)등 11명을 소개해 주는등 6차례 무명연예인과 술집종업원등 56명을 일본에 취업시켜준 대가로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일본 팔왕자외국어학원 한국사무소장 박씨는 이 학원과 술집을 경영하는 친형 박석연씨와 짜고 지난3월19일 김모양(24)등 9명을 학원에 어학연수를 보내는 것처럼 위장,70여명을 술집종업원ㆍ신문배달원등으로 불법 취업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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