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병원에 입원치료【남양주】 2일 상오11시께 경기 남양주군 화도면 창현리514 마석국교(교장 송병교ㆍ56)에서 6학년 신현정양(13)등 3∼6학년생 1백20여명이 2백㎖들이 우유(서울우유제품)를 마시고 구토와 복통등 집단식중독증세를 일으켜 서울 중랑구 망우동 동부제일병원등 인근 5개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모두 1천1백3명의 학생이 학교급식으로 우유를 마시고 있는데 이날 일찍 우유를 마신 1백20여명이 집단식중독증세를 일으켰다.
마석국교는 지난 83년부터 학교급식을 시작,희망학생들에게 우유1통당 1백30원을 받고 인근 서울우유 마석보급소에서 우유를 공급받아 급식해 왔는데 이날 상오9시40분께 우유를 배달받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는것.
또 이날 인근 심석국교와 심석중ㆍ고교에 배달된 1천여통의 우유와 수동중학교에 배달된 1백60통,덕소중학교와 덕소국교에 배달된 3백50통등 다른 학교에 배달된 1천5백여통의 서울우유제품도 변질된 것으로 밝혀져 회수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들 변질된 우유는 제조일이 모두 지난 1일자로 찍혀 있었다. 경찰은 문제의 우유를 모두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서울우유관계자들을 불러 우유가 변질된 경위등을 조사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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