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서 사육하는 사슴숫자가 매년20%씩 늘고있으나 대부분이 정식유통경로 없이 중개상에 의해 거래되며 중간마진이 턱없이 높아져 사슴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축협중앙회가 전국의 사슴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사슴수익성 조사」에 따르면 국내 사슴숫자는 81년이후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으나 이중70%정도가 중개상에 의해 거래돼 이들의 중간마진이 사슴값의 상승요인으로 작용,사슴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양록산업은 10∼50마리의 사슴을 보유한 농가가 주도하고 있으며 조사대상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35.4마리로 나타났다.
품종별 수익성을보면 꽃사슴 한마리가 1년에 0.76마리의 새끼를 낳고 녹용은 0.586㎏,녹혈은 7백40㏄를 생산하고 엘크1마리에서는 1년에 새끼0.77마리,생녹용 10.1㎏,녹혈 2천6백77㏄를 얻들수 있어 엘크의 생산성이 좋으나 농가들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꽃사슴(81.4%)을 엘크(11.5%)보다 많이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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