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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쇠창살탓 화마못피해 어린이 2명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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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쇠창살탓 화마못피해 어린이 2명 질식사

입력
199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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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난31일 하오10시10분께 경기 이천군 신둔면 고척1리394 장희영씨(51ㆍ농업)집에서 누전으로 보이는 불이나 안방에서 잠자던 장씨의 3녀 미숙양(9)과 아들 일경군(7)등 2명이 연기에 질식,숨지고 목조슬레이트건물70여㎡를 전소시켜 4백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1시간여만에 꺼졌다.불을 처음 본 택시운전사 이경철씨(30)에 의하면 손님을 태우고 고척1리 앞길을 지날때 장씨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가보니 창문에 방범용 쇠창살이설치돼있어 미숙양남매를 구조 할수 없었다는것.

당시 장씨부부는 외출중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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