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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오르자 소도둑 “극성”/충남서 열흘새 9건 1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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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오르자 소도둑 “극성”/충남서 열흘새 9건 11마리

입력
199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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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새벽 평창서도 4마리 잃어전국적으로 소값이 오르자 각지에서 소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 최근 열흘사이에 9건이 발생, 11마리를 도난당했다.

【평창】1일 상오 4시50분께 강원평창군 용평면 장평리67 영동고속도로변 심상래씨(47)집 축사에 매어둔 소9마리 가운데 4마리(시가7백만원상당) 를 도난당했다.

심씨는 『상오4시50분께 일어나 1백여미터쯤 떨어진 축사에 가보니 2∼12년생 암소 3마리와 수소 1마리가 없어졌고 축사주변에 트럭자국이 나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소값이 크게 오르자 소 전문절도단이 차량을이용, 범행한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있다.【연합】

【대전=최정복기자】▲1일 상오6시께 충남 홍성군 홍동면 신기리 조창행씨(47)의 외양간에 있던 새끼를 밴 7년생 암소와 5년생 암소등 2마리(시가4백여만원)를 도난당했다.

▲지난달 27일 상오2시10시분께 충난 연기군 서면 쌍류리183 박종환씨(46)집에서 3년생및 5년생 한우2마리(시가5백만원),같은날 새벽3시25분께는 박씨집에서 2㎞가량 떨어진 공주군 의당면 도신리408 구장종씨(45)집축사에서 10년생 암소1마리(시가2백만원),이날 새벽4시30분께는 연기군 서면 청라리412 김동균씨또 지난달 22일엔 6시께 당진군 송악면 석포리 유기산씨(50)집 외양간에 있던 15년생 암소1마리도 도난당했다. 또 지난달 22일엔 6시께 당진군 송악면 석포리 유기산씨(50)집의 11년생 한우1마리(시가 1백70만원)를 도난당하는등 이날새벽 송악면 5마리의 한우를 도둑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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