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 주민세 신설에 반대하는 수만명의 데모군중들이 31일하오 런던의 중심가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던중 예기치않은 난동사태가 일어나 밤늦게까지 보기드문 무법천지를 빚었다.이날 하오 데모대들은 시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일대에서 주민세 반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들어갔는데 경찰의 저지를 받자 이들중 일부가 폭도로 돌변,출동한 경찰차와 민간차량을 닥치는대로 공격,방화했으며 길거리의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하기도 했다.
이 난동사태로 경찰 48명,데모참가자 50여명등 1백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폭력혐의자 3백여명을 체포했다. 영국정부는 이번 난동이 극좌파들의 선동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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