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내에 전단…당국선 금족령·무장순찰 강화/광주서 폭탄터져 5명 사망【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당국이 최근 북경시내 각급당정과 기업체 간부및 직원들에게 천안문광장 접근을 금지한 금족령을 내린 가운데 31일 북경대학가에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홍콩신문들이 전했다.
북경시내에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천안문광장에서 「산보」침묵시위를 벌이자는 호소전단이 뿌려졌다고 이 신문들은 보도했다.
대학가를 순찰중인 경찰들은 무전기를 휴대하고 검문·검색을 하고 있으며 천안문광장근처에서는 수백명의 경찰들이 무술훈련을 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4∼6월사이에는 4·5청명절 4·15 호요방전총서기 사망1주년 5·4운동기념일 6·4천안문사태 1주년기념일등이 들어있다.
한편 30일 하오 6시40분께 광동성 광주역에서 폭발물이 터져 5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중국공안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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