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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상 첫 야당탄생/신자민당 10개공화국대표 2백여명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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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상 첫 야당탄생/신자민당 10개공화국대표 2백여명참가

입력
199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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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DPA 타스=연합】 소련의 자유주의자들은 31일 모스크바에서 소련신자유민주당(LDPSU)을 창당했다.이 정당의 창당위원들은 이 정당이 공산당을 제외하고는 소련최초로 전국적인 당대회를 통해 창당됐다고 밝혔는데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창당대회에 소련15개 공화국가운데 10개 공화국에서 온 2백15명의 대표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신자유민주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법의 우위,다당제와 혼합경제고수,사유 재산의 합법화,모든 국가기구의 탈이념화등을 강령으로 채택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모스크바의 변호사 블라디미르·지리노프스키(42)는 이 정당의 목적이 어떤 사회구성체의 건설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신자유민주당의 강령은 자신들의 요구가 충족되거나 새로운 문제점이 대두되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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