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총회때 중ㆍ소 태도변화 예상”【유엔본부 AFP 연합=특약】 한국의 유엔가입을 모색키 위한 국제 실무그룹이 최근 유엔에 결성돼 지난 28일 첫 회합을 가졌다고 29일 유엔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관련기사4면>관련기사4면>
이 소식통들은 이 그룹이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일본대표들과 한국의 유엔대표부 요원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최근 동구권 국가들과의 외교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이 그 이점을 살려 유엔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모임이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의 유엔가입에 거부권을 행사해온 소련과 중국이 현 시점에서는 한국가입안에 과거처럼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지만 올 가을 유엔총회때 입장이 종전과 달리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들은 소련의 변화가능성과 관련,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최근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과 회담하면서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지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국은 지난 50년 9월21일 유엔의 옵서버 자격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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