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에 “돈거래”게재… 교수에 시너뿌리고 해명요구【부산=박상준기자】 부산 동아대 총학생회 (회장 송정호ㆍ26ㆍ법학3) 간부 20여명은 29일 하오8시께부터 지난 26일자 학보에 실린 총학선거자금 수수관련기사의 게재경위 해명을 요구하며 총장부속실을 점거,하오5시까지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총장부속실 어항과 유리창 1장을 부수고 입구복도에 10ℓ가량의 시너를 뿌려놓고 30일 하오1시30분께 농성장에 찾아온 학보사주간 정상박교수(54)의 멱살을 잡고 머리에 시너를 끼얹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29일 하오11시께는 신순기총장에게 보도경위를 밝힐것을 요구하며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학생회간부들은 26일자 학보에 「현총학 선거자금줄 정수봉 전총장측근」이란 제하의 기사가 게재돼 비운동권출신인 자신들이 학생들로부터 탄핵을 받게된 것 등에 반발,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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